- 코로나19 긴급상황・각종 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높은 평가 받아
- 8월 20일자 임명・임기는 3년…지하철 안전관리 적임자로서의 역할 기대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공사 상임이사이자 신임 안전관리본부장으로 심재창 현 안전계획처장을 임명했다.
안전관리본부장은 공사 및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노선의 안전・재난・보건환경에 관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직책으로, 임원에 해당하며 사장 부재 시에는 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한다.
신임 안전관리본부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2020. 8. 20.~2023. 8. 19.)
신임 심재창 본부장은 1986년 7월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의 전신 기업으로 이후 서울메트로로 사명 변경, 1~4호선 운영)에 입사해, 전기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지하철맨’이다.
이후 2016년 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 조사TF 팀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안전 관리 업무를 시작, 2018년에는 안전계획처 처장에 취임해 공사의 중요한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각종 철도사고 발생 시 현장으로 가장 먼저 출동해 직원들을 이끈 바 있다.
2020년 6월부터는 전임자(최정균 前 안전관리본부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안전관리본부장의 직무대행직을 수행 중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본부장은 공사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상황반 반장을 맡아,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현안에 적극 대응해 왔다. 심 본부장의 노력 덕택에 공사의 지하철 전염병 대응방안은 홍콩 MRT와 함께 세계 지하철 연구단체(CoMET, Community of Metros)가 선정한 사례연구 1위로 꼽히는 등 좋은 성과도 거둔 바 있다.
심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안전관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하철 안전은 무엇과도 양보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인 만큼, 안전확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