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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원봉사센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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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원봉사센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지원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8.05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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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지역 자원봉사자 손길 이어져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 행정국 직원들도 수해 현장 찾아 구슬땀
[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석규)와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현장을 조기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총력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등 피해지역에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해 침수주택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급식 및 세탁지원, 쓰레기 처리 등 현장복구 작업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892명(4일 기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지역 센터에 활동경비를 지원했으며, 피해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피해지역 센터에 예산지원 등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권석규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에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 20여 명이 5일, 수해를 입은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직원 20여 명이 5일, 수해를 입은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사진=충북도]

한편, 충북보건환경연구원도 황재석 환경연구부장을 비롯한 환경연구부 직원 20여 명이 5일, 기습폭우로 수해를 입은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도내 북부지역의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우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산적한 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수해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침수된 농경지 및 창고 내 토사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수해 농가를 위로했다.

황재석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청북도 행정국 직원들 [사진=충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청북도 행정국 직원들 [사진=충북도]​

또한, 충청북도 행정국(국장 김영배) 직원 30여 명도 이날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비닐하우스 내 수해 쓰레기 및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는 한편, 준비해 온 컵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큰 슬픔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도 행정국 직원들은 “작은 힘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이 밀알이 되어 빠른 시간 내에 응급복구가 이루어지고,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슬픔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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