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지구별 혁신생태계 조성...혁신성장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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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FEZ, 지구별 혁신생태계 조성...혁신성장 거점 마련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7.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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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 최삼룡 前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이 제5대 신임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8년 11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점유치 업종으로 제시됐던 IT융복합, 첨단부품소재, 첨단의료 업종을 보다 더 면밀히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서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오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에 따라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운영 패러다임이 기존의 ‘개발·외투유치’에서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DGFEZ가 지금까지 지구개발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전념했다면 앞으로의 발전방향은 그동안 개발과 유치가 가시화된 대구경북의 8개 지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유치를 넘어 新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의 실행을 위해 신임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혁신생태계 조성 TF팀을 구성하고 지구별 중점유치업종을 재정비해 중점특화산업에 맞는 구체적인 산업별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대구경북경자청이 글로벌 포럼 개최(500여개의 입주기업과 50여개의 지원(R&D)기관의 소통과 협력방안 모색), 지구별 입주기업 대표와 혁신성장기관(지역상의, TP, 산단, 대학 등)의 혁신협의체를 구성해 조성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구별 산업혁신생태계 조성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임을 감안해 지구별로 새로운 혁신생태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구간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 연계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면서 타 경자청과 차별화되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각 지구별로 운영되고 있는 입주기업협의회를 지구별 주관 전담기관을 지정해 활성화하고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최해 온 DGFEZ 글로벌 포럼을 통해 지구별 소통과 협력을 높이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에서 주요과제로 제시된 ‘신산업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서 DGFEZ 규제개선 발굴회의(가칭)를 매월 정례화함과 동시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특례 활성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홍보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삼룡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국가적 혁신생태계 조성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선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 지원, 입주기업과 지원기관간 연계 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혁신생태계 조성 패러다임을 반영한 조직진단 및 혁신성장 전략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하고 대구경북형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을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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