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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4.8%, 부정평가 51.0%…20주 만 부정이 긍정 오차범위 밖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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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4.8%, 부정평가 51.0%…20주 만 부정이 긍정 오차범위 밖 앞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7.2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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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 격차 4.3%p…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좁은 격차 보여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4.8%로 20주 만에 부정평가(51.0%)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좁은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7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9%p 내린 44.8%(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0.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4.1%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2월 4주 차 조사(긍정 46.1% vs. 부정 50.7%) 이후 20주 만이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4.4%p 내린 35.3%, 미래통합당은 1.3%p 오른 31.0%, 정의당은 변동 없는 5.9%, 열린민주당은 0.5%p 내린 4.6%, 국민의당은 1.5%p 오른 4.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2주 차보다 2.1%p 상승한 16.1%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 격차는 4.3%p로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좁은 격차를 보였다. 이전 최소 격차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합당해 미래통합당으로 처음 조사했던 올해 2월 3주 차(민주 40.5% – 통합 33.7%)에서 기록한 6.8%p였다.

민주당은 3주 연속 30%대를 보였으며, 통합당은 소폭 상승하며 30%대를 회복했다.

또 무당층은 2019년 2월 2주 차 조사(17.1%)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집계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35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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