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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증시 4일 연속 하락, 대외 악재 속 "대책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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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증시 4일 연속 하락, 대외 악재 속 "대책없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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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8p 하락한 1,824.87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가던 지수는 장중 1,813.79까지 밀렸다. 하지만 개인들의 사자세에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3.06p(0.17%) 하락한 1,826.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8억 원 어치와 116억 원 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이 2,503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08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비차익에서 348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240억 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광고업이 전일 대비 4.29% 오른 것을 비롯해 사무용전자제품(+2.18%), 가정용품(+2.06), 무선통신서비스(+2.06)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창업투자(-3.31%)와 복합기업(-2.88%), 인터넷및카다로그소매(-2.56%),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2.4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0%)와 현대차(-1.10%)포스코(-1.07%) 등은 내린 반면 기아차(+0.14%), 현대모비스(+1.86%), LG화학(+1.16%)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3p 오른 492.97에 출발해 장중 494.89까지 올랐지만 오름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전일 대비 0.41p(0.08%) 하락한 491.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92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억 원 어치와 10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해 큰 폭의 하락은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1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의 증시 하락은 유럽 재정 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지표가 좋지 못하다는 소식에 기인했다.

이처럼 대외적 악재가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특별한 증시 부양책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증시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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