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호주는 2일 중국이 '홍콩 국가안전유지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홍콩 시민들에 대한 '피난처' 제공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홍콩 사태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며 정부는 홍콩 시민의 수용 방안을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피난 장소 제공의 신청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기자로부터 받은 수상은, 「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내각은 곧 이 조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인준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전날 영국도 영국 해외시민(BNO) 여권 소지자와 그 가족에 대해 영국으로의 이주나, 경우에 따라서는 시민권 신청도 인정하는 이주권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호주 양국은 최근 충돌을 거듭하고 있어 호주 측이 개입하면 양국 관계를 더욱 긴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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