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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상업정보고 스쿼시부, 남자 개인·단체전·여자 개인전 ‘금·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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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상업정보고 스쿼시부, 남자 개인·단체전·여자 개인전 ‘금·금·금’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6.2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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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출전 선수 전원 입상
이민우(개인,단체전) · 이소진(개인전) 남매, 금메달 3개 획득
지난 26일~28일, K-스쿼시 아카데미(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23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학생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 수상 및 출전선수 전원 입상한 충북상업정보고 스쿼시부 (왼쪽부터 이원석 지도자, 이소진 선수, 이민우 선수, 정태경 선수, 박승민 선수) [사진=충북상고]
지난 26일~28일, K-스쿼시 아카데미(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23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학생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 수상 및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한 충북상업정보고 스쿼시부 (왼쪽부터 이원석 지도자, 이소진 선수, 이민우 선수, 정태경 선수, 박승민 선수) [사진=충북상업정보고]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대회 연기 후 첫 개최 된 제23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학생 스쿼시선수권 대회에서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권오석 교장, 윤성호 감독, 이원석 지도자)의 스쿼시부가 고등부 전경기 석권을 이뤄내, 전국 고등부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남매인 남고부 이민우(3년) 선수와 여고부 이소진(1년) 선수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앞으로 국내정상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민우(3년) 선수가 남자 고등부 최강자임을 새삼 확인시켜 줬던 무대였다.

이민우 선수는 전문가들이 고등부 수준이 비슷해 졌을 것이라 판단됐던 울산 강우석(언양고 3년) 선수와 광주 유정민(동일미래과학고 3년) 선수를 월등한 실력 차이로 제압했다.

시드배정을 받아 첫 경기 부전승으로 시작한 이민우 선수는 16강 경기에서 인천대건고 허원룡 선수를, 8강 경기에서 대화고 이강인 선수를 3대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도 언양고 강우석 선수(3대1)를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동일미래과학고 유정민(3대0) 선수를 손쉽게 따돌리고 첫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단체전 우승(왼쪽부터 이민우 선수, 정태경 선수, 박승민 선수)
남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왼쪽부터 이민우 선수, 정태경 선수, 박승민 선수)

박승민(3년) 선수는 8강전에서 제주 김승현 선수와 대등한 경기 상황에서 승리했지만, 체력 및 심리적 요인으로 광주 유정민 선수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정태경(1년) 선수도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큰 활약하며, 전국 최강 스쿼시부의 명예를 지키는데 한 몫 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이소진(1년) 선수가 고등부 대회에 첫 출전해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8강 경기에서는 언양고 서하민 선수, 준결승전 경기에서 다정고 어수빈 선수, 그리고, 결승전 경기에서도 백영고 신유진 선수를 모두 3대0으로 압승해 월등한 기량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시켰다.

더구나 오빠인 이민우 선수와 같이 고1 때부터 대회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고, 이번 대회에서도 두 남매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소진 선수(오른쪽)
여고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소진 선수(오른쪽)

두 남매는 직지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해 서원중을 졸업하고, 고1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스쿼시부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근백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훈련장 폐쇄에도 착실히 선수들이 체력 훈련과 심리, 감각훈련에 매진했고, 또 팀워크도 잘 이루어진 결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이럴 때 일수록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을 기울여, 또 다른 대회에서도 수상해 일취월장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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