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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158회 정기연주회-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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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158회 정기연주회-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Ⅲ-
  • 전호섭 기자
  • 승인 2011.05.2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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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의 손끝에서 살아날 불멸의 클래식, 그 세 번째 시간 -

2011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오는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감동을 전하며, 한 시대의 역사를 장식한 불멸의 클래식을 일깨운다.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시간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총 3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기니 오네긴>의 <폴로네이즈>. 1878년에 작곡된 이 오페라에 등장하는 <폴로네이즈>는 테르부르크의 사교장 장면에 등장하는 곡으로 주인공 오네긴의 우울한 심리와 상반되며 화려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로 연주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곡 당시 바이올린계의 거장에 의해 “확실하게 연주 불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결국 그 진가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바이올린의 눈부신 기교는 물론 오케스트라의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지는 곡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크리아빈의 <교향곡 제2번>은 후기 낭만주의적 사상이 짙게 배어있는 작품으로 만년의 스크리아빈이 보여주는 철저한 개인주의와는 달리 낭만적 따스함이 깃든 초기 스크리아빈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 지휘봉은 브르노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빈 심포니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르며 주목을 받아온 알렉산더 마르코비치가 잡는다.

또한 유려한 프레이징 구사와 연주스타일의 조화로 감동을 전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을 초청하여 부천필과 함께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석 만원.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

▲ (자료제공=부천필)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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