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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 등단작가의 산실로 자리잡다··등단 다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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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 등단작가의 산실로 자리잡다··등단 다수 배출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0.06.18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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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 오봉옥교수[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 오봉옥교수.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5개월이 흐른 지금, 6명의 작가 배출, 문학상 수상자 1명 배출, 수필 동인지 발간, 시집 출간 1명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장나현(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정미경(계간 시작 신인상 수상), 정양이 이덕란 허문홍(월간 한국산문 수필 당선), 서요나(창비 문예지 문학3에 작품 채택) 등과 최형만(제14회 중봉문학상 대상 수상), 이창진(시집 당귀꽃 출간), 수수밭길 동인(제4호 유칼립투스)의 동인지 발간이 그것이다. 

오봉옥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 학과는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닌 철저하게 창작 실제 중심의 수업을 한다”며 “유명 창작자들로 구성된 교수님들이 창작동아리 등을 활용하여 1대1로 학생들의 작품을 합평 지도하며, 시·소설·산문·평론 등을 소개하는 문예지를 발행하고 있는 교수도 현재 다섯 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의 교과과정은 문예창작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총망라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 소설, 동화, 수필과 같은 순수 문학은 물론, 시나리오, 희곡,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등 대중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과정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오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소설을 가르치고 있는 김종광 교수는 “순수 문학이 많았는데 최근 경향을 보면 대중 문학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우리 학과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방송 작가나 시나리오 작가도 많다. 웹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데, 그 중에선 일본의 웹소설 사이트에서 연재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고 답했다. 

오봉옥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이자 시인으로 1985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시집 '지리산 갈대꽃', '붉은산 검은피',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노랑'에 이어 최근 다섯 번째 시집 '섯!'을 펴내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원을 거쳐 '문학의오늘'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오 교수의 작품 ‘등불’은 2019년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미래엔)에도 수록되어 고교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교내외에서 참스승으로 인정받아 2019년 스승의 날 유공 교원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문예창작학과, 회화과, 미디어영상학과 등에서 6월 1일부터 7월9일까지 2020년 2학기 신·편입학 모집을 진행해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누구나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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