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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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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 실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07 0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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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 줄인다”

[KNA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앞으로는 단체급식소에서 소용량의 국그릇이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6일 “국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의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해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약 4,500 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급식소에서는 기존의 국그릇 내용량 210ml과 함께 소용량 국그릇 내용량150ml을 제공해 급식 이용자들에게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하여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해 식약청은 “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가량 줄일 수 있다”며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소용량 국그릇 선택 시 약 210mg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급식업소에서는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시범사업에 보다 많은 업체가 동참하도록 노력해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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