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과잉생산과 매출감소로 성장이 둔화된 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특화작목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된 ‘지역특화작목법’에 근거, 지방농촌진흥기관이 특화작목을 활용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해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9년 사업 추진 첫 해에 참여한 강원 홍천, 충북 충주, 전북 군산․고창, 전남 장성의 경영체는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과 생산, 판매로 평균 매출액이 42.1%나 증가했다.
지역별 대표적 가공상품은 강원 홍천(옥수수크런치바, 감양갱), 충북 청주(사과, 딸기, 파이 등 디저트류), 전북 군산(수제맥주, 빵, 라면류), 전북 고창(청보리면, 찐빵 등)이다.
올해는 경기 이천, 전남 영광, 경남 거창 등 5개 지역에서 융복합 상품 개발 및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여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지역 특산품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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