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 거리공연 펼칠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모집 중인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서울365거리공연은 2011년 시작돼 10년차를 맞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거리공연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노래, 댄스, 퍼포먼스, 전통예술 등 장르 구분 없이 소규모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해 150개팀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덕수궁돌담길,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 112개 공간에서 2,600여 회의 다채로운 거리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시는 코로나19상황으로 기존 야외 공개오디션을 비대면 영상심사로 대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 공연 시작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광장, 공원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서울365거리공연단으로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서울 도심 100개 거리에서 팀 당 주 1회 이상의 공연 기회가 제공되며 소정의 공연 실비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시민만족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해 매월 우수팀을 선발한다.
서울365거리공연단 참가 신청은 오는 오는 29일까지 이메일(seoul365busking@nate.com)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신규로 촬영한 공연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내달 13일 서울365거리공연 홈페이지(seoulbusking.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