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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윤 (주)JY&TITAN 대표 - 보다 차갑게! 보다 맛있게! 보다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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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윤 (주)JY&TITAN 대표 - 보다 차갑게! 보다 맛있게! 보다 깔끔하게!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0.06.1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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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 (주)JY&TITAN
냉장고에서 꺼내 탁! 치면 ‘살얼음’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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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에게 슬러시 얼음소주를 소개하는 (주)JY&TITAN 박종윤 대표.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주변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비슷비슷했던 사람들이 몇 년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빛나는 노력을 거듭해 승승장구하고, 어떤 사람은 항상 그만그만한 자리에서 옮기거나 머물러 있다. 그렇다면 승승장구하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성공했는지, 무엇 때문에 성공하게 되었는지 누구나 그 비밀의 열쇠를 풀어보고 싶어 한다.

표면적으로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운이 좋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공통된 행동과 습관이 따른다.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커다란 결실로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피나는 노력과 의지가 반영된 자신을 제대로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본지에서는 사업실패라는 큰 파란을 겪은 후에도, 신뢰를 잃지 않았기에 디딤돌을 딛고 성공한 기업인을 찾았다. 바로 ‘사람중심의 경영’이라는 철저한 마인드와 신뢰, 빠른 판단으로 변화를 선택해 총체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주)제이와이 박종윤 대표를 만나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냉장ㆍ냉동ㆍ빙온ㆍ슈퍼쿨링 기능을 갖춘 타이탄 냉장고.

박종윤 대표는 “타이탄 과냉각냉장고에서 보관하면 -10°C의 얼음보다 차가운 소주, 성에가 낄 정도로 얼지 않게 과냉각된 맥주가 눈앞에서 슬러시가 되는 신기한 현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전문 제조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향상과 축적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우리 기업의 경영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과냉각냉장고를 가정용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수익 모델과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며,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으로 가치지향의 기업문화를 꾸준히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과냉각냉장고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 시중에 내놓음으로서, 동종업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종윤 대표는, 신뢰와 열정 그리고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컴프레서 부품과 스위치 전문 제조업체로서 위상에 걸맞게 이와 관련한 실용신안, 의장, 특허 등 20~3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획득,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장, 인천지방조달청장 우수벤처기업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냉장고 내부

과냉각 구현하는 핵심기술ㆍ노하우ㆍ솔루션

(주)제이와이는 냉장고 및 에어컨용 압축기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전장부품인 OLP, PTC, Relay와 판금부품인 Bearing, Washer, Valve Plate, Magnet Assembly ,Socket, Switch 등을 주로 생산·공급하면서 가전제품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특히 제이와이는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국내 굴지의 가전업체 뿐 아니라 인도, 태국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품 사업영역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으며, TITAN(타이탄)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Daily, Season 상품을 제조, 국내·외에 유통하면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

병원 식염수 냉각 동영상

박종윤 대표는 “대기업에 컴프레서 및 압축기 등의 부품을 납품하면서도 4~5년 동안의 오랜 연구개발과 1년의 필드테스트 과정을 통해서, 과냉각 구현율을 99%까지 높인 우수한 품질의 타이탄 과냉각냉장고를 출시했다”면서,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탄냉장고는, 과냉각 분야 의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된 차별화된 제품으로서 독점적 마켓 선점이 가능하다”고 제품에 대해서 소개했다.

한편, 과냉각을 구현하는 제품은 아주 작은 환경적 변화에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노출되어, 보관물의 결빙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매우 민감한 장치이다. 특히 과냉각 구현을 위해서는 민감하고 난이도 높은 제어를 필요로 하며, 어떠한 환경적 변화에도 결빙을 최소화하고 슬러시(살얼음)를 구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맥주냉각 동영상

박 대표는 “타이탄 냉장고의 특징은 1대의 제품으로 상실, 하실을 각각 다르게 보관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1대의 제품으로 2대의 과냉각 냉장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공간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다.”라고 강조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요식업소에서는 보다 시원한 살얼음소주, 맥주 및 주류를 제공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고, 커피숍이나 음식점, 편의점, 헬스클럽, 학원, 병원, 수술실, 사무실, 가정 등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과냉각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산업은 잠시의 휴식도 없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고객의 기대치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언제나 최신의 정보를 습득하고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부속연구실을 통해 쉼 없이 연구·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가성비가 높은 차량용, 소파 옆에 TV를 시청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가정용소형, 화장품냉장고 등에 대해서도 연구·출시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종윤 대표는 2008년 (주)스타쉐이어 설립 후, ‘차이나 프로젝트’를 구성, 중국 항조우 부양전자에 OLP, PTC, Relay 기술투자를 기점으로, 2010년 (주)스타쉐이어 창원공장 설립 및 Safety PTC 특허출원 및 등록을 했고, 그해 엘지 전자 냉장고압축기용 Bearing Assembly 국산화개발을 통해 납품했다.

물냉각 동영상

그리고 2011년 2월 (주)제이와이로 상호를 변경하고, 2015년 2월 엘지 전자와 제조위탁 거래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에는 본점을 인천 연수구 송도 테크노파크로 이전했다. 이후 2016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어서 10월에는 미국법인도 설립했다.

또한 2018년 과냉각고 중국 CB인증 취득(브랜드명 EMBLA)에 이어서 Supercooling freezer를 스페인에 수출했으며, 2019년에는 과냉각고 한국 KC인증을 취득(브랜드명 EMBLA)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2018년 타이탄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2019년 8월에는 전국 서비스(A/S)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2019년 9월 내수 판매를 기점으로 600여 업소에 제품을 납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수백 대의 설치 현장에서도 단 한 건의 기계결함이나 A/S가 발생하지 않았던 탄탄한 내구성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주문자가 원하는 기능과 사이즈, Spec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주문받아 개발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제품을 주문 시에는 최 단시간 내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이 곧 힘 ‘휴먼 파워’로 안정적 성장

(주)제이와이는 초창기 쉽지 않게 시작했지만 성실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들보다 몇 배 더 열정과 힘을 쏟아 차별화된 부품사업에 이어 과냉각냉장고를 계발했다. 그런 과정에서 박 대표는 열정과 신뢰만이 회사와 개인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임을 몸소 확인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한번 맺은 거래처와는 신뢰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거래를 했고 누구보다도 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내부적으로는 보다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처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땀방울의 결실로 지금까지 안정된 기업의 반열에 오르며 튼실한 열매를 수확 중이다.

박종윤 대표는 “소비자들의 불편함 없이 기능성이나 편의성 및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주는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연구해 고도화된 기술노하우를 축적했고, 어려웠던 그 시기를 버텨냄으로써 내성이 더욱 강해졌다”고 회상하며, “저의 모든 원동력은 집중력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열심히 연구하면서 일을 했고, 따라서 열심히 연구하면 정직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다”고 연구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가 슬기롭게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사람중심 경영’이었다. “‘사람이 중심이 된다면 그것이 곧 힘’이라는 경영 이념 하에 밖으로는 거래처와의 신뢰를 쌓았고, 안으로는 직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놀라운 매출을 이루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렇게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 대표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술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더 나은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그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슬러시 소주

지금은 잠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숨을 고르는 중이지만, 최근까지 선진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실현해 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등의 중남미로의 진출 확장을 통해 보다 넓게,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중이다.

성공한 리더들에게는 공통된 행동습관이 존재한다. ‘사람 중심’과 ‘신뢰’ 이 두 마디가 박 대표를 지금까지 성공으로 이끌어준 힘의 원천이자,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먼저 변화시킨 박 대표는 이제 세계무대 어디에 내놓아도 맡은 분야에서 손색없는 제1인자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박종윤 대표는 “아무리 훌륭한 설비를 갖춰도 결국 그 시설을 기술력으로 가동하는 것은 사람의 몫인데 우리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따라와 주고 힘이 되어 감사하다”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가 행복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격,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이기에 (주)제이와이의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박종윤 대표는 “완벽한 품질관리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오래도록 변함없는 견고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평소, ‘사람중심경영’으로 직원을 가족처럼 여기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을 감동시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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