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아이들의 특별한 ‘땡큐 기부 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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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아이들의 특별한 ‘땡큐 기부 릴레이’ 참여
  • 이양우 기자
  • 승인 2020.06.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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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림, 최하림 형제(553,270원) 후원기탁 특별한 감동
두형제의 아버지도 100만원 후원금 기탁해 감동 더해

[KNS뉴스통신=이양우 기자]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센터장 박세정)는 5일‘코로나19 서로버팀목 되어주기 캠페인'에 특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땡큐 기부릴레이의 주인공은 남양주 다산초등학교 3학년 최서림(10), 1학년 최하림(8) 형제이다.

두 형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은 소중한 돼지저금통을 들고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아이들의 특별한 기부에 감동받은 서림, 하림군의 아버지 역시 100만원을 별도로 기탁하여 형제의 아름다운 선행을 더욱 빛나게 했다.

형인 최서림 군은“평소 부모님이 어른을 공경하고, 항상 겸손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야 한다고 하셨고,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이웃돕기 행사에 함께 참여해서 이번에도 동참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동생인 최하림 군도“다음에도 더 많은 용돈을 모아서 또 기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그러기 위해선 부모님이 용돈을 많이 주셔야 되는데”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박세정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다산신도시에 많은 분들의 뜻 깊은 후원들이 있었지만 이번은 정말 소중하고, 특별하다”며“이 후원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잘 전달해드리겠다. 땡큐 기부릴레이에 참여해준 두 학생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두 형제가 거주하는 다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아파트에서는 이웃을 위한 백미, 컵라면 기탁 등 많은 후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산신도시의 많은 아파트와 단체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에 동참하는 등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다산동을 만들기 위한 기부행사에 동참해 왔다.

한편,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땡큐 기부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진환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장의 기부 릴레이 시작 이후로 다산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로 기부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양우 기자 yangwoo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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