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 방역복·개인보호장구 착용 장병, 부대훈련 통제기준 적용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주 2회 관내 학교 3곳(정동초, 용남중, 사천여중)의 학교 진입로, 건물 내·외부, 운동장 등의 구역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학교급에 따른 순차적 등교개학이 시작됐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아동·청소년에게 다기관염증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더 커지는 중이다.
이에 3훈비는 코로나19 전염 확산 저지를 위한 각 학교의 요청에 응해 작전 및 임무 수행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K-10 제독차, 자동분사식 등짐 펌프를 활용해 각 학교의 방학 전까지 매주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는 일회용 마스크, 보호장갑, 소독약품 등을 지원했으며, 부대에서는 방역 지원 장병들에게 방역복을 지급하고, 개인위생수칙을 강조 교육함으로써 군 내 감염 확산 방지의 조치도 함께 취하고 있다.
또 더운 날씨에 방역복과 개인 보호장구까지 착용 후 작업하는 장병들에게 방역작업에 부대훈련 통제기준을 적용해 방역 지원 장병들의 열사병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3훈비 계획처장 최정묵 중령은 "등교개학 이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만연해 있다"라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