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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장 마을로 넓힌 ‘충주 보련골 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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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장 마을로 넓힌 ‘충주 보련골 마을학교’
  • 성기욱 기자
  • 승인 2020.06.03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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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보련골 마을학교 운영 모습 [사진=충주교육지원청]
충주 보련골 마을학교 운영 모습 [사진=충주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충주시 노은초등학교(교장 신윤숙)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노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보련골 마을학교에 참가하고 있다.

마을이 배움터가 되고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본 프로그램은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을배움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진행된 것이다.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노은초는 프로그램의 시작에 앞서 다양한 사전 협의를 거쳤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방역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활동에 역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노은초 학생 18명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돌봄교실과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노은면 주민자치센터로 이동해 평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에, 보련골 마을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습 도움, 미술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자율방범대원들이 가정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게다가 노은초는 공동 교육학구인 서충주 중앙탑면까지 학교 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가정에서 저녁까지 돌봄교실에 대한 걱정을 덜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윤숙 교장은 “마을이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속에서 안전하게 학생들을 보살피고 학부모의 저녁 돌봄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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