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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안도랠리’에 세계 주요 증시 상승,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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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안도랠리’에 세계 주요 증시 상승,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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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달 29일 EU정상회담 이후 유럽 재정 위기가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심이 서서히 작용하며 증시에도 훈풍이 부는 모양세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1p 상승한 1,877.03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1,881.68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일대비 6.63p(0.35%) 상승한 1,874.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507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 원과 975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부분에서 921억 원의 순매도가 나타났지만 비차익에서 1,534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613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전일 대비 9.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판매업체(+7.85%)’ , ‘카드(+6.50%)’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의 등락은 크게 엇갈렸다.

삼성전자(+1.36%)와 현대차(+1.73%), 포스코(+1.07%), 기아차(1.36%) 등이 오른 반면 신한지주(-1.71%), 삼성생명(-0.54%), KB금융(-0.65%), 우리금융(-0.40%) 등의 금융주들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90p(0.38%) 상승한 495.81에 마감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0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 원과 144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상승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한편 세계 주요국의 증시도 대부분이 상승하며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상하이 지수(-0.18%)와 러시아 RTS 지수(-0.41%)만 하락했을 뿐 미국 다우지수(+0.35%)를 비롯해 일본 니케이 지수(+0.41%), 독일 DAX 지수(+1.26%) 등 대부분의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됐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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