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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동 연가길 꽃양귀비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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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동 연가길 꽃양귀비 '만개'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0.05.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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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취소됐지만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하며 관람객 맞이
초동면 차월마을 내 배수장에서 시작해 반월습지 내 2.5km 까지 꽃양귀비가 만개해 있다.<사진=밀양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 초동면 연가길에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붉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봄 꽃양귀비 축제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초동면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꽃양귀비 꽃씨 파종,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공식적인 꽃양귀비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초동면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연가길을 찾는 관람객을 조심히 맞이하고 있다.

꽃양귀비는 차월마을 내 배수장에서 시작해 반월습지 내 2.5㎞까지 만개해 꽃의 향연이 펼쳐져있으며 위트 있는 글귀를 담고 있는 팻말이 산책길의 재미를 더하고 있고 팬지 꽃동산과 포토존 등 새로운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꽃양귀비는 5월 중순께 만개해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며, 이번 주말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며 초동면 꽃양귀비 연가길은 가을이면 하늘빛을 닮은 코스모스길로 옷을 갈아입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철 초동면장은 “코로나19로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됐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온가족이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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