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전초, 온라인에서 관악부와 함께하는 음악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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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전초, 온라인에서 관악부와 함께하는 음악 수업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5.13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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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사진=대구시교육청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노전초등학교(교장 최성기)는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예술 특색활동인 ‘노전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박정근)’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학습을 운영한다.

2004년도에 창단된 ‘노전윈드오케스트라’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냈을 뿐 아니라 교내 로비음악회, 찾아가는 악기교실 및 교외 연주회와 지역연계 교육기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관악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적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먼저 3~6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및 음악과 수업에 학교특색인 ‘감성씨앗 관악부’ 프로젝트를 적용해 감상 단원과 악기 탐색 단원의 내용을 재구성했으며, 관악부 합주곡과 대회 참가곡, 악기소개 영상 등 학년 수준에 맞춘 컨텐츠와 과제를 제시했다.

3~4학년은 관악부 소개영상 시청 및 학교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 참여, 5학년은 관악부 대회곡 감상을 통한 관악기 탐색 활동 연계, 6학년은 OST 합주곡 및 행진곡을 활용한 음색과 감상 요소 탐구 활동을 실시했고, 담임교사 및 관악부 지도교사가 온라인 쌍방향 피드백을 진행했다.

관악부 활동에 직접 참여한 6학년 허현서 학생은 “나의 모습이 수업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모습이 조금 부끄러웠지만 다른 친구들이 온라인 과제를 하면서 ‘자랑스럽다. 멋지다.’라고 이야기해주어 뿌듯함이 더 큰 것 같다. 졸업 전까지 관악부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성기 교장은 “우리 학교 예술 특색활동 중 하나인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관악부를 전교생과 학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아가 새로운 교육 형태가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학생들이 좀 더 친숙하고 접근성 높은 학교 특색활동이나 지역사회·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원격수업 콘텐츠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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