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D-2'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사활을 건 표심잡기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충북 제천·충주에 이어 청주를 찾아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자당 후보들의 막판 표심잡기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성안길 합동 유세에는 윤갑근 상당구 후보를 비롯해 흥덕구 정우택 · 청원구 김수민 · 서원구 최현호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를 방문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청주권 4명의 후보들과 함께 하며, 청주시민들에게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폭망하다시피했고, 함께 일하는 근로자분들 마저 생계위협에 처했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를 책임질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표심을 부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민 시선이 바이러스에 온통 쏠려 있는 상황이라,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의 잘못을 가리려 든다”며, “이번 4.15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3년간 잘못한 점을 심판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청주시민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청주에 왔다”며, “통합당 네 후보를 모두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회에서 경제 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가 위기 상태인데 정부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즉각적으로 재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갑근(상당구) 후보가 “어려운 국가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이 절실하다”라고 주장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해 눈길을 끌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