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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후보 발언 사과…“한 번만 기회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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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후보 발언 사과…“한 번만 기회를 달라”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4.0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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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통합당]
[사진=미래통합당]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최근 당 후보들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통합당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가 "3040세대가 무지와 착각에 빠져있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3040과 노인 폄하 발언을 한 데 이어 차명진 부천시병 후보가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문란 행위를 했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며 "(이번 4.15 총선이)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만큼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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