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생활치료센터 76% 완치 성과
상태바
경북대 생활치료센터 76% 완치 성과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4.0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치료센터 단체근무자. [사진=경북대]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들이 단체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북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에서는 경북대학교 기숙사(첨성관)를 제2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73명이 입소해 지난 28일까지 병원이송 10명, 타 센터 이송 79명을 제외하고 284명이 치료 후 퇴소해 짧은 기간 내 76%가 완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에는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이 운영단장을 맡아 대구시 직원들과 함께 환자 입·퇴소와 이송, 각종 물품·급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 행안부 등 중앙부처의 행정지원과 북부경찰서의 경비지원, 50사단 병력의 식사 및 물품 전달 지원, 경북대병원 의료지원(센터장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 등 1일 평균 160여명의 인원이 입소자 관리와 지원업무에 참여해 운영이 24시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출퇴근 없이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해 외부출입은 물론 가족과의 면회도 금지된 상태에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으나 완치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그들이 남기는 위로와 고마움의 손편지에 위안을 얻었다.

또한 경북대 총학생회(53대회장 문우현)에서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식사배달 등의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경북대와 경북대 학생들의 배려로 많은 환자들이 완치돼 일상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