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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6일 만에 올랐지만 왠지 개운치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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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6일 만에 올랐지만 왠지 개운치 않은 이유는?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2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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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비록 올랐지만 개운하지는 않은 상승이었다. 28일 증시는 코스피 지수는 6일만에 강보합권에서 마감되긴 했지만 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00p 오른 1,825.65에 출발하며 모처럼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했다. 특히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 재료 역시 충분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전 중 1,806.08까지 밀리며 기대감은 여실히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장중 매도세를 나타내던 기관이 장 막판 매수세로 돌아서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3p(0.08%) 오른 1,819.18에 장을 마쳤다.

비록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장 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내주고 말았다.

역시 문제는 외국인이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 원어치와 277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661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매매 전체로는 8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1.98%)과 비철금속(+1.91%), 도로와철도운송(+1.71%)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한 반면 전문소매(-3.59%), 창업투자(-3.05%),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2.47%)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09%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1.30%), 기아차(+0.95%)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0.28%), 삼성생명(-1.40%), 신한지주(-0.9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4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전일대비 3.55p 상승한 486.58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일대비 2.88p(0.60%) 상승한 485.91에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억 원어치와 77억 원어치를 내다판 반면 기관만이 45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61%(0.02) 하락한 3.27%에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0.26%) 하락한 1달러당 1,1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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