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수성갑 후보 "긴급생계자금으로 사람부터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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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수성갑 후보 "긴급생계자금으로 사람부터 살립시다"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30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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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후보 페이스북 게시 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후보 페이스북 게시 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수성갑 후보가 지난 28일 대구 황금네거리에서 있었던 50대 시민의 분신과 관련하여 SNS에 올려, 긴급생계자금 지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대구시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8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네거리에서 A씨(53세, 남)가 분신을 시도하는 것을 행인들이 막아 서는 일이 발생했고, A씨는 자영업자로 종업원의 월급과 월세가 밀려 신변을 비관하며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김부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부터 살립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재하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지만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안도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거론하며 대구시에 모든 시민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최대한 넓게 드리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임시 인력을 채용해서라고 지원금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후보는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쓰러졌다는 소식은 들었다. 그러나 할 일은 해야 공직자이다. 마지막으로 건의 드린다. 은행 사정 다 봐주고, 구청장들 의견 다 들어주는 것이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이다, 생계가 무너지면 생활이, 생활이 무너지면 생명이 위태로운 것이 인간이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권 시장에게 얼른 일어나 목숨을 구하는 일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말하며, 면책특권이 필요하면 정부에 강력 요청하겠다고 하며, 하루 빨리 지급할테니 시장을 믿고 기다려 달라고 안심부터 시키라고 구체적으로 상세히 표현했다.

덧붙여 대구시민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 “혼자 고민하는 이웃이 없는지 돌아봐 주시고, 함께 이겨 낼 수 있다.”며, “저부터 정신 차리고 시장님을 도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 부디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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