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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신종 코로나 사망자 급증 스케이트장 빈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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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신종 코로나 사망자 급증 스케이트장 빈소로 사용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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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23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급증에 따라 쇼핑몰 내 스케이트장이 빈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빈소로 사용되는 곳은 북부 오르타레사(Hortaleza)구에 있는 쇼핑몰 팔라시오 데 이에로(Palacio de Hielo) 내에 있는 스케이트장이라고 마드리드 시청이 AFP에 밝혔다. 공식 웹 사이트에 의하면 최대 수용 인원은 1800명이라고 한다.

세계에서도 신형 바이러스의 유행이 특히 심각한 스페인은 23일, 신형 바이러스에 의해 과거 24시간에 462명이 사망해, 사망자수는 합계 2182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절반 이상이 수도를 포함한 마드리드(Madrid) 주에서의 사망자가 차지하고 있다.

마드리드 시청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직원용의 적절한 신체 보호 용품을 준비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공영묘지 14개소에서 사체의 수용을 중지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유족들의 슬픔과 마드리드 병원이 처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었다.

마드리드에서는 이미 국제회의장 IFEMA를 5500개의 야외병원으로 전용. 또, 마드리드주정부와 국방부간에 20일에 체결된 합의에 의거, 군이 신형 바이러스 사망자의 사체반송 지원을 개시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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