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코로나19로 개학 연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생님들의 신학기 준비를 위한 열정이 돋보이는 곳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개학이 연기돼 학생들과의 만남이 계속 미뤄지고 있지만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교원들의 정성어린 준비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것이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2020 중부 초등 Only One 별별맞춤 장학’을 통해 개학 연기 기간 중 선생님들의 신학기 운영 준비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 초등 Only One 별별맞춤 장학’은 교원별, 학교별 요청에 따라 교원 연수, 워크숍, 컨설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장학으로, 개별 교원 한명 한명의 성장을 지원해 진정한 ‘Only One 교육’의 완성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진행된 서울청구초등학교 맞춤형 장학에서는 중부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2020학년도 꿈실 운영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서울신용산초등학교 오판진 선생님을 강사로 지원해 ‘교육연극을 중심으로 한 6학년 교육과정 재구성’ 연수를 가졌다.

이어 3월 11일에는 서울신용산초등학교 현장연구팀의 요청으로 별별맞춤 장학이 진행돼 ‘민주시민교육 중심의 프로젝트학습’을 주제로 서울옥수초등학교 정희란 수석교사의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17일에는 서울원효초등학교에서 1학년 교원들의 요청으로 서울하늘숲초등학교 윤세미 교사와 함께 1학년 학급경영 연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같은날 역시 서울원효초등학교 2학년 교원들을 대상으로 서울가재울초등학교 이원란 교사의 2학년 집중학년제 운영 컨설팅도 이어졌다.

또 19일에는 서울원효초등학교 5학년 교원들의 문화예술교육 수업과 6학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뉴스포츠 연수를 진행했으며 24일에는 서울신당초등학교의 현장 연구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활동 사례 공유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 연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이 기간을 새 학년 운영을 준비하고 본인들의 수업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역시 이러한 선생님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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