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2011.10.8~ 14, 경주)’의 성공적 개최 비결을 배우러 차기 유엔세계관광기구 공동 개최국인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관광 공무원, 언론 관계자 등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는 한국의 IT 기술력과 전문 국제회의(컨벤션) 기획사(PCO: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ation)를 활용하여, 이 회의 개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총회가 기구의 행정적인 문제에만 집중한 폐단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관급회의’를 별도로 개최하였다. 또 유엔(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인 제프리 삭스 교수가 좌장으로, 유엔 부사무총장이 특별 연사로 호감을 받았는가 하면, 총회 역사 상 가장 많은 관광 장관(총 42명)이 참석하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였다.
장관회의 직후 한국은 3시간 만에 회의장 구조를 변경해, 주최 측의 현장 적응력을 과시하였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대표단은 △안전 및 보안 △의전(protocoal) △홍보 △언론 방송 △정보 및 통신기술 △행사 상세계획 및 전문 국제회의 기획사(PCO)를 통한 행사관리 등 요령을 한국 측에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한국의 마이스(MICE) 개최 비결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공적개발원조(ODA) 공여국으로서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제20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는 2013년 8월경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양국 접경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