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취약보훈가족 방문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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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취약보훈가족 방문점검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3.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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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방보훈청
사진=대구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18일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고령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대구 동구와 북구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를 찾아 생필품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보훈재가서비스 재택근무 전환에 따른 어려움 등을 살폈다.

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령·독거 보훈대상자를 위한 재가복지서비스 방식을 전환했으나 기존 보훈섬김이들의 가정방문 방식은 접촉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재택근무로 전환해 1일 2회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바깥 나들이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는 취약보훈가족의 긴급한 복지지원을 위해 전국 27개 보훈관서에서 ‘특별기동지원반’을 운영해 생필품 및 밑반찬제공,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살피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 중인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극복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대구보훈병원은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보훈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80명(3. 16일 기준)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간 2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보훈요양원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6개 보훈요양원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담 관리팀을 구성해 외부인 출입통제, 시설종사자 외부활동 자제 및 주간보호센터 임시 휴원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보훈요양원은 입소자 189명(3.16일 기준)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예방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보훈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든든한 보훈’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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