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이징이 아닌 장쑤성 양저우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21일 오후 2시경 진린성 창춘을 떠나 22일 오후 2~5시 경 양저우 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 간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저우는 난징에선 1시간, 상하이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장쩌민(江澤民) 前 중국 주석의 고향이며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 주석이 이 곳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23일 쯤 상하이에서 전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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