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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충북 8곳 21대 총선 후보 확정...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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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충북 8곳 21대 총선 후보 확정...본격 선거전 돌입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3.1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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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번지’ 상당구, 3파전 구도
흥덕구... 여야 중진의원 빅매치
청원구... 관록 vs 패기
서원구... 6전 7기와 정치 신인
현역 이종배, 박덕흠 의원 3선 도전
제천·단양 리턴매치, 중부3군 검·경 대결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마지막 경선지역이었던 2곳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21대 총선에 출마할 8곳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14일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 간 경선이 치러졌던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엄태영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중부3군에서는 현역인 경대수 의원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누르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로써 통합당은 지난 9일 후보를 모두 확정한 민주당과 본격적인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왼쪽부터)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진천·음성·증평), 엄태영(제천·단양)​​​
​​(왼쪽부터)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진천·음성·증평), 엄태영 후보(제천·단양)​​​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지난 2018년 치러진 재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또 다시 민주당 이후삼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중부3군(진천·음성·증평)은 검·경 격돌이 현실화 됐다. 민주당에선 임호선 전 경찰청 본청 차장을 단수 공천했다.

검찰 출신의 경대수 의원의 3선 도전을 경찰 출신 임호선 정치 신인이 과연 저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구 외에 이미 6곳은 통합당 후보가 확정돼, 유권자들의 표심을 누비고 있다.

정우택 의원이 흥덕으로 자리를 옮긴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민주당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3파전 대결로 재편됐다.

청주 서원구는 국회의원에만 7번째 도전하는 최현호 전 서원 당협위원장이 민주당 정치신인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본선 대결에 나섰다. 민생당 이창록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 흥덕은 지역구를 옮긴 4선 정우택(67)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충북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민생당 한기수 예비후보도 도전장을 내고 가세했다.

청원 선거구는 바른미래당 탈당 후 통합당에 입당한 도내 유일의 여성 후보인 김수민 의원이 관록의 4선 변재일 의원과 여성·청년기수로서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열띤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다. 민중당에서는 이명주 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주는 이종배 의원이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민생당 최용수 도당위원장의 대결로 선거판도가 짜여졌다.

동남4군은 박덕흠 의원이 고(故) 전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3선 도전을 향한 대결이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군소정당과 공천에서 탈락한 다수의 예비후보가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다면,선거 중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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