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외국인의 팔자세에 코스피지수가 4일 연속 하락하며 1,820선이 무너졌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4p 하락한 1,817.24에 출발했다. 역시 문제는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3,150억 원 어치를 내다팔며 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5억 원 어치와 939억 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2.95%), 다각화된 통신서비스(+2.66%) 등에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가정용품(-3.33%), 담배(-3.0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이 전일 대비 2.4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62% 상승 마감하며 오랜만에 웃었고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04%와 1.5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3억 770만 8,000주, 거래대금은 3조 5,814억 2,1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전일대비 1.31p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0.95p 상승한 485.39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대비 0.10p(0.02%) 하락한 484.34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과 10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9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6억 2,313만 3,000주, 거래대금은 1조 5,264억 4,600만원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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