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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강서희망가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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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강서희망가게' 오픈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6.2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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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27일 일명 ‘착한기업’으로 불리는 회사들의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공동 전시장 '강서희망가게'를 오픈한다.

그 동안 관내 착한기업 12개업체는 홍보와 판매활동을 개별적으로 해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져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구청이 이들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 판로개척과 홍보·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강서구의 착한기업은 주로 저소득층 구민이 운영하는 자활사업장과 구청에 등록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등이 해당된다. 

구는 이 가게 개소를 시작으로 착한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청의 다양한 홍보채널을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에게 지역경제도 살리고 이웃도 돕는 일거양득의 희망가게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강서희망가게는 화곡2동의 강서지역자활센터 1층에 105㎡ 규모로 개점하며, 생산기업관계자와 센터 내 직원이 판매를 맡는다.

주요 판매제품은 자활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생활용품인 목공예품, 천연비누, 홈패션, 장신구, 옷을 비롯해 장애인재활시설·사회적 기업에서 생산되는 커피, 제과·제빵, 농산품, 봉제완구, 조화, 화환, 에코백 등 30개 품목 등이다. 시중가격의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구는 향후 유아용품 등 사용한 물건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물물교환 장터와 주민사랑방도 만들 예정이다. 김장철에는 배추, 무우, 양념류와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시중가격보다 30% 저렴하게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강서희망가게가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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