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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도소매 장점 모두 갖춘 온라인 몰 ‘도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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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도소매 장점 모두 갖춘 온라인 몰 ‘도매콜’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0.03.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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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 도매콜 - 전국 100여곳 생활용품 프랜차이즈 abm market 동네상권 도전장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갖춘 도매콜을 연 이창훈 대표.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유통 분야에서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시’에 ‘적량’을 공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최근 온라인 쇼핑의 비중도 강화되고 있지만 이를 배후에서 뒷받침하는 오프라인도 필요한데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곳이 바로 도매콜(www.domecall.net 대표 이창훈)이다.

최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는데, 도매콜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폐쇄몰도 갖춰 그 어떤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경쟁력을 갖췄다. 대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도매프랜차이즈와 B2B배송대행 서비스까지 넓은 영역에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도매콜은 매장,프랜차이즈, B2B배송대행 서비스 등 광폭행보를 벌이고 있다.

도소매를 동시에 공략하는 ‘도매콜’, 대형물류창고로 승부

전국 물류의 요충지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4천평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도매콜’은 최대규모의 단일매장으로 5만여가지가 넘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통업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인터넷 폐쇄몰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즘은 도매와 소매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다. 소량으로 구매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중국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물품을 선택하는 것도 신중을 기하며, 포장도 상품보호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어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대형물류창고를 갖춘 이커머스가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해외)과 쿠팡(국내)이 있는데, 도매콜도 창고 확장이전을 완료했다. 매장형 창고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전국의 도매상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도매콜을 찾아오고 있다.

생활용품 종합 쇼핑몰이기 때문에 식기류를 비롯해 주방용품, 생활소형가전과 수납용품, 세척용품 등 필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직영 도소매점을 만들려고 한다”며 도매와 소매를 모두 공략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공동구매로 진행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귀띔해 주었다.

경기도 광주시 최대 오프라인 도매콜 곤지암 매장

‘상생’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랜차이즈 혜택 제공

이창훈 대표는 생활용품 프랜차이즈로 ‘abm market’도 운영하고 있다. 도매콜은 수만 가지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입고와 품절이 수시로 이뤄지는 생활용품이라는 특성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웹포스(web pos:매출관리 프로그램) 시스템을 통해 상품이 품절될 시기에 맞춰 상품을 발송하고 있어 효율적인 상품관리가 가능하다.

이 대표는 “생활용품점은 상품회전이 굉장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상품의 주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진행하냐가 중요하다”며, “웹포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초보 생활용품점 운영자도 무리없이 매장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품 주문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창업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초 상품진열과 상품 운송비 외에는 다른 비용을 받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창업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상생을 위해 자금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 있다. 생산 또는 제조사 직거래를 통해 최소한의 마진으로 상품을 공급함은 물론, 판매 금액에 따라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전국 100여개의 abm market 가맹점이 오픈됐다.

온라인으로 영역 확대, 소비자 니즈 파악에 중점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도 열게 됐고, 소비자가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시설도 신경써서 마련했다.

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어렵다고 판단해 일반 소비자들도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든 전략이 시대적 흐름과 맞아떨어져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도매몰들은 스토어팜과 같은 오픈마켓에 물건을 판매하는데, 이 대표는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직접 사이트를 만들었다. 상품을 직접 촬영해 가맹점에 제공도 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맨 땅에 헤딩하는 벤처정신으로 도전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일이 잘 풀렸다”며 “현재에 멈추지 않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취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세밀하게 파악해 제2의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생활용품 도매업계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약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도매콜’은 이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의 결과물이다. 이창훈 대표의 상생의 마인드로 운영하는 온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의 청사진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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