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헌 예비후보, 경산 경북학숙 지역민 반발 관련 "배려와 타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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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예비후보, 경산 경북학숙 지역민 반발 관련 "배려와 타협 필요"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3.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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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산 진량의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 반발에 "배려와 타협이 필요"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설득과 철저한 방역 필요
대안으로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설득
전상헌 예비후보
전상헌 예비후보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상헌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들의 배려와 적극적인 동참 등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최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어 무증상자나 경증자인 자가격리자들을 이송하여 치료하게 될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배려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북도와 경산시에 대해서는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보다 철저한 지역민 설득을 당부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달 19일부터 경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 할 무렵부터 중앙정부와 여당, 청와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산의 어려움을 전달해 왔다.

특히 최근 격리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의 끝에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조진선, 백천동 소재)’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을 위해 ‘경북학숙’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것과 관련 인근 주민의 우려에 대해 “인구밀집지역으로 주택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인근 주민의 우려는 당연하다. 그러나 ‘경북학숙’ 관리 주체인 경상북도와 경북도지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지정한 것이 자가격리자의 시설수용으로 경산 전체로의 확산을 막는 길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우리는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직 국민과 지역민을 위해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 경산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가 경산시민이다. 모두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면서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의 배려와 수용을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경북학숙(151실)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하여 오는 5일 자가격리자들을 입소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4일 오후 지역민들은 학교정화구역이고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는 곳으로 입소결정을 한 경산시의 행정을 질타하며 경북학숙 입구를 막고 항의를 펼쳤다.

이에 경산시는 대안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안의 숙박동중에 일부(70실)를 초기에 생활치료센터로 활요하고 나중에 경북학숙 지역민들을 설득하고 운영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물론 향후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유증사자들이 늘어나면 타지역으로 보내거나 내부에서 수용가능 시설을 확보해야하는 두가지 중에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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