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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분노·불만의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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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분노·불만의 표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2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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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대통령 탄핵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 "정부 대책에 강한 불만이 있고 그렇게 분노를 표출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청원도 50만명을 넘었다. 그 자체로 모두 국민의 의견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잘 파악해 참고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민주당의 비례대표정당 창당 및 연대에와 관련 "보도를 보고 창당을 기정사실화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지금까지 민생당, 정의당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집권 여당이 4+1의 정신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무슨 물'과 섞여서 되겠느냐고 한 것은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는 이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비례대표 정당을 창당할 수 있겠지만 창당을 하려면 떳떳하게 해야지 자신들이 불리할 때는 4+1을 주장하고 자신들만 이기기 위해서 '그런 물'로 취급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특히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가 '못 만날 리 없다'고 한 것은 만나기를 고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측근들이 미래통합당으로 가는 것도 안 전 대표와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고 안 전 대표도 지금 보수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경질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장관을 바꾸면 청문회를 해야 하고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헌신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생뚱맞게도 의사협회장이 장관 경질 문제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는 법이 아니고 지금은 사태 수습에 모든 방점을 찍어야지 인사 개편으로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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