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발생...적극적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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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발생...적극적 동참 호소!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2.2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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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7명이 더해져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 발생
확진자 1명은 완쾌, 12명은 치료중이며 10명은 자가격리 중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에서 2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밤 사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1명은 완쾌됐고, 12명은 치료중이며 10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중 야사동에 거주하는 A씨(64세, 남)과 B씨(66세, 여)는 부부관계로 또 다른 확진자 C씨(65세,남)와 경주를 동반여행 다녀온 후로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부부는 역학조사 결과 태권도 학원차량을 운행한 바가 밝혀져, 태권도학원생 110명의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긴급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입원 현황을 보면 경주동국대병원에 2명, 안동의료원에 1명, 김천의료원에 3명,

포항의료원에 4명, 충남대병원에 1명, 서울아산병원에 1명이 입원돼 있다. 영천시는 자가 격리중인 10명은 조속히 입원 병원을 배정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천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자료와 시민들의 제보와 자신신고로 신천지교회 관련자 51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현재까지 33명은 검사를 완료했고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5명은 빠른 시일 내에 검사 받겠다고 약속을 받아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체 거부자 2명은 설득 중에 있으며, 연락불통인 3명은 경찰의 협조로 거주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천시는 감염병 의심자가 검사를 거부하면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된 코로나 3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의료법)에 근거해 보다 강력히 전염병 확산 방지에 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이탈리아로 성지순례를 떠났던 순례자가 27일 귀국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하여 운주산자연휴양림에 자가격리 조치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와 빠른 검사와 치료만이 이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될 시에 즉시 선별진료소 문의 후 내방하여 검사에 응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27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334명중 대구시에서만 30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시에서 13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저질환으로 신장 이식 이력이 있는 신천지 대구교인으로 병원이 아닌 자가격리중에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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