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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폐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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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폐쇄 완료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2.26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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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8개소 시설폐쇄, 방역
지역 종교계도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동참키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충북도가 도내 신천지 시설 38개소에 대한 시설폐쇄와 방역을 완료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예수교회 및 부속시설 1,100개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목록에 있는 3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8개소(청주 8개소, 충주 17개소, 제천 9개소, 음성 4개소)가 신천지 시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신천지 시설 38개소에 대해 시설폐쇄 조치를 했고, 지역보건소 및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을 마쳤다.

이후에는 시군의 협조를 얻어 도내 신천지 시설 38개소에 대해 매일 2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는 또, 도민들이 제보한 13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신천지 관련시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지역 종교계에서도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 코로나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 까지 도내 모든 교회의 예배를 자제하기로 했다.

천주교는 모든 미사를 3월 1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으며, 불교계에서도 모든 종파가 법회, 교육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선교, 원불교 등 다른 종교계도 법회, 모임 등을 전면 취소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에 각종 예배, 법회, 세미나, 모임 등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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