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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은 중국동포 살린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김양수 순경-시민단체 감사의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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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은 중국동포 살린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김양수 순경-시민단체 감사의 뜻 전해
  • 임종상 기자
  • 승인 2020.02.2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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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으로 인한 공포감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시기 훈훈한 미담으로 국민의 마음 다독여 주는 경찰공무원 격려

 

(사) 한국퇴치운동본부 영등포지회 임원들이 영등포 경찰서 대림지구대를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포토 타임

[KNS뉴스통신=임종상 기자]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영등포지회(지회장 남명자)는 2월 20일 오후 관내 치안을 담당하는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에서 모범경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16일 오후, 관내 한 식당에서 식사도중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한 중국동포을 구한 장한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새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사)한국법죄퇴치운동본부 윤태한 상임대표, 중앙회 임종상 부총재 ,영등포 지회 임원등 20여명이 참석 감사의 뜻을 함께했다. 남명자 지회장이 이런 행사를 기획한 데에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다고 한다. 누구 못지않은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경찰의 노고를 지근 거리에서 보아왔던 터라, 우한폐렴 공포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긴박한 순간에 앞뒤 안 가리고 선뜻 나서서 모르는 사람의 신체에 접촉한다는 것이 어지간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인데 아무렇지 않게 달려들어 위기를 넘기고 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무엇보다 범죄퇴치운동 역시 시민의 안전이 곧 사외의 안전이라는 인식아래 활동을 하므로 반드시 범죄행위를 예방한다는 데로만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아무런 사고의 징후가 없었지만 한 사람의 생명이 걸린 화급을 다투는 순간에 맞닥트리게 되면 우선 당황하기 마련인데, 침착하게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실천했다.

의식을 잃은 중국동포를살린 김양수 순경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남명자 지회장

식당에서 식사도중 기도가 막혀 순간 옆으로 쓰러져, 겉으로 보기에는 옆에서 같이 밥을 먹던 동행인들마저도 조금 놀라고 당황했을 정도이지만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급박하다는 것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신고를 받고 현장인 식당에 출동하기까지 3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한 시민을 구출한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소속 김양수 순경의 순발력이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영등포 지회 남명자 회장은 이런 장하고 고마운 경찰이야말로 잘 준비된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겠냐면서 감사패를 전달한데 이어 소속 지휘관인 전중익 대림지구대장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대림지구대 전중익 대장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남명자 지회장

남명자 지회장은 "구출 받은 사람이 중국동포라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요즘 우한 폐렴 공포감으로 중국동포들을 보는 지역민들의 시각이 예전 같지 않은데, 김 순경의 모범적인 행동은 위험에 처한 시민의 국적이 어디인가를 따지기 전에, 먼저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을 것"이라며 "이런 경찰관이야 말로 진정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에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지회장은 또 "옛말에 '용장 밑에 약졸 없다'라고 했는데, 이런 훌륭한 일선 경찰관 뒤에는 반드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훌륭한 명 지휘관의 애민 사상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좌로부터 전중익 대림지구대장, 현장 출동했던 김양수(27)순경과 조남일 (42)경위, 남명자 지회장, 장재관 고문 기념 촬영

전중의 대림지구대장은 긴급위험상황을 슬기롭게 대치하여 한생명을 구 할수있었던 사건 현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순경은 경찰 학교에서 수습교육을 마치고 대림지구대에 배치된지 6개월 근무 신임 경찰관으로,  처음 보는 위급상황을 잘 처리할수 있었던 것은 평소 매일  반복적인 교육을 성실히 수행했고 투철한 근무정신이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수 있엇을 것"이라며 "교과서대로 배운 하임리히법이나 심폐소생술로 시간을 허비 헀다면 자치 생명을 구하지 못할수 있었으며, 재빠른 상황 판단으로 먼저 말려들어어간 혀를 빼어 기도를 확보하고 침착하게 응급처치로 회생하게 되었다"고 김양수 순경을 칭찬했다.

전 대장은 "안전한 치안과 철저한 범죄예방을 할수있는 지역 환경은 관. 민 합동의 노력이 절실할때에  (사) 한국범죄퇴치 운동본부 영등포지회의 순백의 봉사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범죄 제로 지역, '코로나 19' 확진이 전혀 없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영등포 지회 임원일행은 대림지구대 야간조 1팀 (조흥석팀장)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 켐페인 및  마스크를 하지않은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항시 착용을 권장했다.

마스크 미착용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dp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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