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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6월 1일부터 강남대로 금연거리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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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6월 1일부터 강남대로 금연거리 과태료 부과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6.23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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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6월 1일(금)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인 밀집지역인 강남대로에서 담배를 필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부과 금연구역은 강남대로 강남역 9번 출구부터 신논현역 6번 출구까지 934m와 양재역 일대 양재역 12번 출구부터 엘타워까지 315m구간이며, 또한 7월 1일부터는 서초구 관내 도시공원 94개소에서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초구는 6월 1일부터 강남대로 길거리 흡연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을 위해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 18명을 지난 5월 1일 채용하여 실무교육과 현장교육을 거쳐 5월 4일부터 현장에 배치하여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금연구역에서의 금연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이들 18명의 단속공무원은 4.5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 채용된 자들로서 전직 기업체 중역, 직업군인, 건설업체 CEO, 전업 주부, 30대의 젊은이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서초구의 환경을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

이들은 계도활동으로 하루 40여명의 흡연자를 적발하고 있으며, 흡연자들에게는 6월 1일부터 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경고 스티커를 전달하고, 간접흡연에 대한 폐해 및 길거리 금연에 동참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과태료 부과에 앞서 서초구에서는 2월29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강남대로 금연거리 선포식을 거행하고, 3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3개월간 휴일도 없이 공무원,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그리고 구민 및 직능단체원 등 연인원 2,067명이 참여하는 길거리 금연 홍보 및 계도 캠페인을 펼쳤고,

캠페인 결과, 초기 1일 최고 370여명의 길거리 흡연자 적발 건수가 현재는 40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강남대로에서의 금연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6월1일 과태료부과에 맞추어 금연거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보행인과 인근주민, 점포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강남대로 길거리문화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관내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단 및 뮤지컬단의 협찬으로 진행되며(공연시간 : 10시30부터 11시30분) 보행인을 대상으로 담배의 폐해를 홍보하고 금연서약을 받는 행사도 겸하게 된다.

서초구는 6월1일부터 강남대로 흡연단속에 이어, 7월1일부터는 금연공원 94개소에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고,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보조를 맞춰 실내흡연구역에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금연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담배연기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맑은 서초거리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아 행복지수 1위 서초구를 굳건히 하고 삶의 질 세계 1등 건강도시로 가꾸어 갈 것이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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