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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후보, ‘만평’으로 선거운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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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창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후보, ‘만평’으로 선거운동 '눈길'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2.1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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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통해 회원들에게 공약 설명 및 상대후보 편법 선거운동 등 풍자 관심 모아
감영창 후보가 지난 12일 선보인 ‘시도회장을 자신의 선거에 동원하는 것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내용의 첫번째 만평
감영창 후보가 지난 12일 선보인 ‘시도회장을 자신의 선거에 동원하는 것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내용의 첫번째 만평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중앙회장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만평’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호1번 감영창 후보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시도회장을 자신의 선거에 동원하는 것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내용으로 만평을 회원들에게 선보였다. 기호3번 류재선 후보가 시도회장을 동원해 편법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는데 대한 풍자 만평이다.

감 후보는 이날 연이어 ‘영세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면제하는 것이 기호1번의 공약’이라는 자신의 공약 홍보를 위한 만평을 선보였다. 만평에는 실적 5억원 이하의 회원들에 대해서는 전액 회비를 면제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감영창 후보의 두번째 ‘영세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면제하는 것이 기호1번의 공약’이라는 공약 설명 만평
감영창 후보의 두번째 ‘영세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면제하는 것이 기호1번의 공약’이라는 공약 설명 만평

감 후보는 이어 지난 14일 세 번째 만평으로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송사옥 추진을 만평의 주제로 삼았다. 이날 선보인 만평에서는 ‘오송사옥은 모두가 망하는 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제목으로 오송사옥 건립의 무리한 강행을 꼬집고 나섰다.

감 후보는 8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책정한 오송사옥 건립 추진은 준공시점이 되면 1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는 협회의 부실화와 추가 회비부담 등으로 이어져 그 부담은 고스란히 회원들에게 돌아올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하면서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감 후보는 특히, 회원 반발이 거세지자 류 회장과 협회가 오는 26일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뜻을 다시 묻겠다고 했으나 대의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가 아닌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상 처음 직선제로 실시되는 제26대 전기공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오는 26일 정기총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감영창 후보의 세번째 ‘오송사옥은 모두가 망하는 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주제의 만평
감영창 후보의 세번째 ‘오송사옥은 모두가 망하는 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주제의 만평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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