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번째 확진환자 역학조사 경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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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1번째 확진환자 역학조사 경과 발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2.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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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부시장이 대구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채홍호 부시장이 대구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시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추가적인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대책본부는 18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발표에 따라 병원관리 전문팀 포함 14명의 즉각 현장 대응팀을 대구에 급파해 대구시 및 해당 구청의 방역담당자들과 세밀한 역학 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먼저 새로난한방병원은 오전 7시부터 출입 제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으며 전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자가 격리는 지속 중에 있다.

오후에는 병원 7층에 대책본부 현장 대책반을 구성해 병원 전반에 걸친 오염 여부 등을 정밀 점검, 입원중인 환자 33명의 타 병원 이송과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산부인과 등을 포함한 타 시설 전반에 걸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의 병원 입출입,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포함, 정확한 이동경로 확인을 위해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확진자가 지인과 오찬을 한 동구의 퀸벨호텔(2층)에 대해서는 금일 오전 폐쇄조치를 하고 현재 방역 중에 있으며 엘리베이터, 식당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다.

또한 2월 6일과 7일 2차례 방문한 동구 뷰티크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에 대해서는 오전에 폐쇄조치하고 퀸벨호텔 방역조치 이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께 근무한 동료 4명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며 입구에 설치된 CCTV 확인을 위한 조치도 실시 중이다.

확진자가 2월 9일과 16일 오전 7시 30분~9시 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출석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약칭: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서도 폐쇄조치와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교회 입구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7일 확진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한 수성구 보건소에 대해서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금일 하루 폐쇄조치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성구보건소 소속 의사(3명), 간호사(2명), 공익근무요원(1명), 민원실 관계자(5명) 등 총 11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밀접접촉자인 가족(2), 직장동료(4), 지인(4), 택시기사(5)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중이다.

확진자가 15일 퀸벨호텔(2회), 16일 교회예배참석(2회), 17일 수성보건소 방문 시 등 5차례 이용한 택시 또한 카드사용 확인 등을 통해 택시기사를 확인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의 가족은 별다른 의심증상이 발현되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상에 신상이 유포되고 있다. 가족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공공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키로 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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