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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째 환자' 역학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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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째 환자' 역학조사 결과 발표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2.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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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31번째 확진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59년생, 한국 국적)는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확진되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본부는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안내했다.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에 대한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기존 12번째 환자(71년생, 중국 국적)와 14번째 환자(80년생, 중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금일부로 격리해제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으로 늘어난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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