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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거부한 크루즈, 캄보다아에서 하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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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거부한 크루즈, 캄보다아에서 하선 시작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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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승선하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 각국에서 입항을 거부하고 해상을 2주 간 떠돌던 크루즈 선" 웨스테르댐(Westerdam)"이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Sihanoukville)에 입항했으며 14일 오전 승객이 하선을 시작했다.

승객들 225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웨스테르댐은 홍콩을 2월 1일에 출항하여 15일 요코하마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감염된 승객이 있다는 의심이 생겨서 일본, 미국령 괌, 필리핀 대만 태국이 입항을 거부. 이번 주가 되어 캄보디아가 수락을 표명했다.

캄보디아는 중국과는 친밀한 동맹국으로 매년 거액의 경제지원을 받고 있다.

시안느크빌 항에서는, 훈 센(Hun Sen)총리가 영접하면서 첫 100명이 먼저 하선했다. 100명에게는 재스민의 화환과 캄보디아 특산품인 스카프가 주어졌다.

훈 센 총리는 웨스테르담 수용에 대해 "캄보디아는 인권을 더 배려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2000명 이상의 승객들의 권리를 존중한다. 우리는 부자 나라들처럼 부유하지는 않지만 이 배에서 쩔쩔매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테르담에 남은 승객들은 갑판에서 손을 내리거나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훈 센 총리에 따르면 선상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하선할 수 있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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