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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리오 인권 시의원 살해 용의자 사살 '입단속'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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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리오 인권 시의원 살해 용의자 사살 '입단속'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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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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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2018년에 아프리카계의 민권 시의장 마리엘 프랑코(Marielle Franco)씨 피살 사건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었던 사나이가 9일 체포하려고 한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사살됐다. 당국이 밝혔다.

숨진 사람은 리우 데 자네이루 주 군경찰에서 특수부대 대장이었던 아드리아노 마가야에스 다 노브레가(Adriano Magalhaes da Nobrega) 씨. 프랑코 씨의 살해를 기획한 혐의로 1년 이상 도망다녔다.

혁신적인 남녀 동권 주의자로 경찰의 만행과 즉결 처형을 비난했던 것으로 알려진 프랑코 씨와 그 운전사는 2018년 3월 14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프랑코 씨를 쫓고 있던 다른 차에서 여러발의 총탄을 맞아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전 경찰 두명이 구속됐다.

살인을 명령한 혐의를 받는 곳은 오피스 오브 크라임(Office of Crime)으로 알려진 강력한 민병조직. 마가야에스 용의자는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 씨가 속하던 자유 사회당(PSL)은 9일 마가야에스 씨가 숨진 정황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 "마가야에스 용의자가 소속해 있던 민병 조직은 (프랑코씨의) 살해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있어 동 용의자는 일련의 범죄의 진상 규명으로 중요한 존재였다"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드지 상파울루(OEstado de Sao Paulo)에 따르면 마가야에스 씨는 자신의 변호사들에게 증거를 없애기 위해 살해당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2005년 자이르 보우소나로(Jair Bolsonaro)대통령의 아들로 당시 리우 데 자네이루 주 의회 의원을 지낸 후 라비오(Flavio Bolsonaro)상원 의원 주도로 리우 데 자네이루 주에서 최고의 틸라덴테스(Tiradentes)훈장을 수여 받았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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