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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종코로나 관련 장병 800여명 '예방차원 격리'..."군내 유증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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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종코로나 관련 장병 800여명 '예방차원 격리'..."군내 유증상자는 없어"
  • 강재규
  • 승인 2020.02.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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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재규 기자] 우리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장병 800여 명을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한 것이지 실제 유증상자이거나 의심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장병 현황을 파악해 자가 또는 부대에서 격리·관리하고 있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된 장병은 8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중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인원이 있거나 접촉한 경우에도 해당 장병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를 본인이 방문해 격리된 장병은 170여 명이고, 가족 등 제 3자와 접촉해 격리된 장병은 630여 명으로 파악됐다.
 
또, 격리 인원 중 간부는 300여 명, 병사는 490여 명으로 350여 명이 자택 격리 중이고, 나머지는 부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군 내에서 유증상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또 병사들의 휴가와 관련해 "환자발생시에만 제한하고 지금은 휴가 금지조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강재규 kangjg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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