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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회의 개최…대처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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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회의 개최…대처 방안 논의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1.3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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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상황과 향후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서 현장 방역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방역대책본부가 방역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지원 중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의 방역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처의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우한교민 이송 및 임시생활시설 방역 등에 관한 방역조치도 함께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한 원활한 상담·문의를 위해 1339 콜센터의 인력도 대폭 증원한다. 기존에 19명이 3교대로 운영하던 것을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5명을 포함해 174명으로 증원했고 이후에도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 명 수준으로 인력을 추가 증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이내 후베이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1339를 통해 신고를 하여야 하나, 일반문의전화가 지나치게 많아 신고가 필요한 의심환자의 접수가 늦어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선 보건소의 업무 조정 및 전담 조직 마련을 통해 현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역량을 집중한다. 일선 보건소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에 따라 업무 조정을 통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임시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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