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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 "신종 바이러스는 악마"... 일본인 태운 전세기는 하네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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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 "신종 바이러스는 악마"... 일본인 태운 전세기는 하네다 도착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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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중국 시진핑(Xi Jinping)국가 주석은 28일 지금까지 13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동국은 "악마" 같은 바이러스와 씨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은 중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피난 준비를 정돈하는 한편 미국은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자는 중국 국내에서 5300명을 넘어섰으며 국외의 10개국 이상으로 보고됐고, 세계 각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과 독일은 중국 국외에서 처음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표명했다.

일본 정부가 파견한 전세기 1대는 28일 밤 우한(Wuhan)에 도착. 29일 새벽에 일본인 약 200명을 태우고 일본에 이륙한 이날 오전 8시 45분경 하네다 공항(Haneda Airport)에 도착했다. 미국 유럽연합(EU)과 한국도 이번 주 중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베이징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국장에게 "현재 중국인들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과의 심각한 투쟁 와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유행은 악마이며 우리는 이 악마를 묵과할 수 없다며 중국 정부는 투명성을 유지하며 적시에 정보를 공개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 앞서, 중국 중부 후베이(Hubei)성의 현지 당국자들의 보건위생상의 긴급사태에의 대응을 둘러싸고, 중국의 소셜 미디어상에는 많은 분노의 소리가 오르고 있었다.

미 수도 워싱턴에서는 보건당국이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히는 한편 완공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후생성의 알렉스 아자(Alex Azar)장관은 그동안 3차례 지원을 약속했지만 무산됐다고 밝힌 뒤 중국에 대한 "새로운 협력의 자세와 투명성"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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