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각급학교에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과 감염병 예방 교육, 위생관리와 방역 소독, 단체 활동과 교육과정 관련 현장학습 자제, 외부인 출입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또한,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각 학교에 중국 우한시 방문 학생과 교직원 등교 중지, 의심 환자 발생 현황 모니터링,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학교 감염병 발생 대책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감시체계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3일간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 어학·문화체험 일환으로 중국 우한시와 낙양시를 방문했던 청주시 소재 중·고교생 20명과 인솔교사 3명은 정밀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관할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29일까지 보건소에서는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대부분 학교가 3월 개교지만, 일부 학교는 이번 주부터 개교와 졸업식 등의 학교행사가 진행된다”며, “과민 반응해 불안감을 조성하기보다는 사안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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