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국 230만 농민 대표인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가 10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10명이 등록, 18일부터 13일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및 정보통신망(전자우편 포함), 명함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기호1번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조합장, 기호2번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조합장, 기호3번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기호4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기호5번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기호6번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조합장, 기호7번 유남영 전북 정읍조합장, 기호8번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기호9번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조합장, 기호10번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조합장 등이다.

투·개표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야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관련 법률과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한편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인 매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 중대 불법행위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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