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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웨덴에 완패···‘D조 2위로 8강행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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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웨덴에 완패···‘D조 2위로 8강행 막차’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6.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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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유로2012 D조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 카림 벤제마와 스웨덴의 요네스 올슨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AP통신
▲ 19일 유로2012 D조 조별 프랑스와 스웨덴 경기에서 라르손이 프랑스의 게일 수비를 제치고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AP통신

[키에프(우크라이나)=AP/KNS뉴스통신] 유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가 8번 째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 좌절을 달랬다.

프랑스는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2’ 덴마크 D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2 완패에도 불구하고 1승1무1패(승점4점)로 잉글랜드에 이은 조 2위를 확정지으며 힘겹게 8강행에 승선했다.

이날 프랑스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면전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프랑스는 지난 경기와 같은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했다. 카림 벤제마(24,레알 마드리드)를 원톱으로 프랑크 리베리(29,FC바이에른 뮌헨)와 하뎀 벤 아르파(25,뉴캐슬 유나이티드FC)가 양 날개를 맡았다.

여기에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AC밀란)와 올라 토이보넨(25,PSV 에인트호번)을 투톱으로 내세워 세바스티안 라르손(27, 아스날 FC)이 이를 받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스웨덴은 본선진출 실패와 상관없이 프랑스를 향한 강한 역습을 이었다. 프랑스가 리베리-아르파의 측면 플레이를 이용해 득점 찬스를 노렸지만 스웨덴의 골망을 가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의 탄력을 받기 시작한 스웨덴의 선제골을 터졌다. 후반 9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골박스 앞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가르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스웨덴은 프랑스 공격진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노리던 사미르 나스리(24,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19분 왼발 대각선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져나왔다.

여기서 스웨덴의 추가골이 나왔다. 종료 휘슬이 불기 직전인 인저리타임 라르손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골을 오른발로 감아차 프랑스 골망을 갈라 2-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이날 완패에도 불구하고 조 2위를 놓고 경쟁하던 개최국 우크라이나가 잉글랜드에 발목이 잡혀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강력 투톱으로 거론된 벤제마와 리베리가 조별 경기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Caption
France's Karim Benzema tries to control the ball in front of Sweden's Jonas Olsson during the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Group D match between Sweden and France in Kiev, Ukraine, Tuesday, June 19, 2012. (AP Photo/Sergei Gr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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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en's Sebastian Larsson heads the ball in front of France's Gael Clichy during the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Group D match between Sweden and France in Kiev, Ukraine, Tuesday, June 19, 2012. (AP Photo/Martin Meissner)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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